한국원자력연구원- ㈜에이치시티 업무협약 체결...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 확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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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 ㈜에이치시티 업무협약 체결...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 확립할 듯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1.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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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구원 다수의 복합 양자빔 시설 보유
업무협약통해 해외 의존하던 반도체 시혐평가 관련 기술의 자립을 이룰 전망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사진왼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완성된 양자빔 시설을 활용한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해외에 의존하던 반도체 시혐평가 관련 기술의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사진왼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완성된 양자빔 시설을 활용한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해외에 의존하던 반도체 시혐평가 관련 기술의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지난 27일 국내 시험인증 및 교정 서비스 대표 전문기업인 ㈜에이치시티와 초고집적 반도체 물성 및 시험평가 기준 확립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연구원은 물질의 분자·원자 단위에서의 구조 및 운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다수의 복합 양자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시설들을 적극 활용해 초고집적 반도체 물성평가·시험 분야의 연구를 ㈜에이치시티와 공동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술로 완성된 양자빔 시설을 활용한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을 확립함으로써, 해외에 의존하던 반도체 시혐평가 관련 기술의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에이치시티 이수찬 대표는 “양 기관 간 공동연구를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초고집적 반도체 및 기능소자의 안정성·신뢰성 평가 사업을 육성해 국내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원자력연구원 김유종 양성자과학연구단장은 "향후 경주 양성자가속기의 에너지를 200MeV로 높이는 성능확장사업을 통해 초고집적 반도체 시험평가에 적합한 중성자·양성자 빔라인 등을 구축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초일류 글로벌 반도체 시험평가 기준을 수립해 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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