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터널 속에서도! - 빠져나왔을 때!...경주 문화관광산업 주도하는 '경주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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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널 속에서도! - 빠져나왔을 때!...경주 문화관광산업 주도하는 '경주엑스포'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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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 영상전문 홍보기업 協業...코로나19 극복 상생 홍보 펼쳐
서울 ․ 부산 ․ 대전 KTX역 홍보영상...경주엑스포공원 주요 콘텐츠 선보여
코로나시대 안방 문 두드린 경주엑스포...1박2일 특집 ․ 뮤직비디오 ․ 웹 드라마 등 촬영지
지난 해 열린 '아시아 송 페스티발'...아시아권이 주목한 경주엑스포
류희림 사무총장 "P-C 경주 문화관광산업 부흥위해 최선 다할 터"

코로나 19 여파나 피해는  비단 우리나라뿐아니라 전 세계를 초토화(焦土化)했다고 해도 무리가 없을 성하다.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인성(人性)의 본질마저 뒤흔들고 있는 코로나 19 그리고 신종 코로나까지 출현된 가운데서도 문화산업이 그나마 인간의 '정서유지'에  역할을 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산업계는 인간의 정서적 변동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새로운 문화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경북 문화의 중심지인 '경주엑스포공원'(이하 경주엑스포)은 코로나 폭풍 속에서도 연일 다양한 콘텐츠 개발하면서 국민 정서함양에 열정을 쏟고 있다. (사진)

지난 해 가을 아시아권을 열광시킨 '아시아 송 페스티발'의 현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이었다. / 경주엑스포
지난 해 가을 아시아권을 열광시킨 '아시아 송 페스티발'의 현장은 경주엑스포공원이었다. / 경주엑스포

코로나는 사람의 동선(動線)을 짧게했고 특히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래서 경주엑스포는 안방으로 모인 코로나시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엑스포가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신라문화가 녹아있는 독창적인 콘텐츠가 있다보니  방송과 뮤직비디오 등 측에서  촬영장소로 연이어 선정되면서다.

코로나 기간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인기 예능과 뮤직비디오, 웹 드라마 등 다양한 촬영을 위한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엑스포는지난해 아시아 송 페스티벌 메인 무대를 유치하고 한국관광공사 홍보영상, BMW모토라드 광고 등을 통해 독창적인 건축물과 콘텐츠를 전 세계에 성공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계기로 언택트 추세에 맞춘 다양한 예능과 드라마, 뮤직비디오 등 방송 프로그램으로 협업의 범위를 대폭 확장하고 나섰다.(사진)

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촬영했다. / 경주엑스포
인기 걸그룹 ‘블랙스완’은 지난 7~8일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아트)’와 ‘경주타워’, ‘문화센터’ 등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와 팬들과의 소통영상을 촬영했다. / 경주엑스포

촬영유치 배경은 황룡사 9층 목탑의 실물 크기 82m를 재현한 ‘경주타워’와 자연친화적인 외관과 대작 한국화를 함께 볼 수 있는 ‘솔거미술관’ 등 이색적인 분위기와 정취가 담긴 콘텐츠가 중심이다.

웹 드라마 ‘별 보러가지 않을래’는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대규모 촬영을 진행했다. ‘솔거미술관’과 ‘경주타워’, ‘왕릉림 포토존’ 등 장소를 두 남녀 주인공이 풀어나가는 이야기 전개의 핵심적인 장소로 비췄다. 이 드라마는 삼국을 통일한 문무대왕의 이야기를 21세기 경주와 연결한 스토리로 구성된 온라인 사극으로 촬영 전체를 경주 일원에서 진행해 지역문화관광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KBS 인기예능 ‘1박2일 시즌4’는 지난달 20일과 27일 2회에 걸쳐 편성한 1주년 특집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주요소재로 다뤘다. 또 ‘경주타워’와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의 화려한 야경이 동궁과 월지, 월정교와 함께 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사진)

KBS 인기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 4' 의 배경이 된 엑스포 공원내 경주타워./ 경주엑스포
KBS 인기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 4' 의 배경이 된 엑스포 공원내 경주타워./ 경주엑스포

외국인 출연자와 연예인들이 함께 퀴즈를 풀며 한국문화를 배우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도 경주타워가 퀴즈로 등장한다. 경주타워의 외관 사진과 자세한 설명 등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경주엑스포는 올해 기존 콘텐츠의 개선과 함께 신규 콘텐츠를 구축해 다양한 방송 촬영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주엑스포 측의 현재 그리고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홍보전략도 눈에 띈는데,영상전문 홍보기업과 '협업(協業)'해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주요 KTX역사에서 홍보영상을 송출한다.

영상전문 홍보기업이 진행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상생프로젝트'에 참여해 서울역과 부산역, 대전역 등에서 경주엑스포대공원 홍보영상을 선보이고 있다.(사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소개되는 경주엑스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경주엑스포 측의 '실적'은 송출사와의 '무상협업'으로 이뤄졌다. / 경주엑스포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에 소개되는 경주엑스포. 포스트 코로나를 준비하는 경주엑스포 측의 '실적'은 송출사와의 '무상협업'으로 이뤄졌다. / 경주엑스포

서울역에 설치된 가로 6m, 세로 4m 규모 254 Inch의 대형 전광판.  또 부산역 탑승게이트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과 대전역 동광장 출입구 방향 전광판 등 주요 KTX역사 3곳에서 동시에 홍보영상을 선보인다.

홍보영상은 경주의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한 ‘경주타워’와 신라문화유산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한 ‘찬란한 빛의 신라(타임리스 미디어 아트)’, 국내 최초의 야간 체험형 산책코스 ‘신라를 담은 별(루미나 나이트 워크)’, 국가대표급 배우들의 액션연기와 로봇팔이 결합된 세계 최초의 공연 ‘인피니티 플라잉’ 등이다.

이 업체는 옥외 영상광고 전문업체로 지난해 세계 최초로 무안경 3D광고매체를 서울역 KTX역사에 설치해 운영하는 등 다양한 광고를 진행하고 있다.(사진)

경주엑스포 야경(夜景)은 탄성을 자아 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경주엑스포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야경(夜景)은 탄성을 자아 낼 수밖에 없다. 그래서 경주엑스포가 대한민국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주엑스포

홍보영상 협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관광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매체자산을 활용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류희림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경주엑스포는 '상설운영'을 통해 구축해온 콘텐츠의 가치를 여러 방송과 광고 등 촬영 유치를 통해 증명하고 있다”며 “올해 민간기업 및 문화 관련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콘텐츠 구축 등 다양성을 확대해 촬영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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