朱 시장, 새해들어 높혀지는 행정강도...'적극 행정'에서 '실천행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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朱 시장, 새해들어 높혀지는 행정강도...'적극 행정'에서 '실천행정'으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1.1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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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주낙영 경주시장, “공무원들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며 적극행정 ‘강조’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실천행정’ 지시
2021 주요 사업 실천 여부 관심사

 

주 시장이 간부회의석상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 그리고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고 한 것은 그동안 경주시청 공직자가 '복지부동(伏地不動)'했다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경주시
주 시장이 간부회의석상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 그리고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고 한 것은 그동안 경주시청 공직자가 '복지부동(伏地不動)'했다는 것을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 경주시

그동안 정부나 감사원 등에서 일선 지자체에게 '적극행정'을 요구했었다. 이는 공직자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을 타파하기위해서였다. 그렇지만 일선 지자체들은 관습화된 '행정위주'로 일관하면서 부담스런 '민원' 등에 대해서 적극적이 아닌 소극적으로 대처해 비난을 받아왔다.

신축년들어 경주시청 '공기'가 한파(寒波) 이상 매섭게 휘몰아지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새해들어 연일 시청 공직자들에게 '적극행정'을 강하게 지시하고 있다. 나아가 '실천행정' 까지 요구하는 등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경주시는 1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주낙영 시장과 김호진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분야별 국·소·본부장의 주요 현안보고와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이는 경주시가 민선7기 4년차 성과 제고를 위한 시정 추진 방향 최종 설정 작업에 돌입한 것과 같다.

이 날 관련국별 업무 보고 내용을 보면 '적극행정'과 더불어 '실천행정'으로 이어져야 할 사업들이 주류을 이루었다.

주 시장이 13일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경주시
주 시장이 13일 부시장 및 국·소·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 경주시

문화관광국 경우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 센터 운영 △문무대왕릉 성역화 사업 △신라왕경복원 정비사업 총괄 △축구 전지훈련 특화시설 건립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일자리경제국은 △서면 도시가스배관 망 구축사업 △명계3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센터 건립 △중수로해체연구원 설립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등의 중점 과제를 내놨다.

농림축산해양국은 △경주시 농어업회의소 설립 △스마트팜 보급확대 △감포 연안항 지정 추진 △천년한우 브랜드 강화 △축산분야 ICT융복합 확산사업 등이다.

도시개발국은 △제2금장교(황금대교) 건설 △황남 공영주차장(대형환승주차장)조성 △성동시장 인도 노점상 정비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 해소 △외동-농소 국도7호선 확장  등을 주요 추진 방향으로 각각 제시했다.

시민행정국은 올해 시정 컨트롤타워로서 주요 정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민센터 신·증축 및 행정복합타운 건설 △노인회관 리모델링 사업 △여성행복드림센터 건립 등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는 코로나19 총력 대응을 △농업기술센터는 신농업혁신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혁 총동원 △도시재생사업본부는 도생재생뉴딜사업의 활성화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주 시장은 보고회에서  “공무원들은 자기 일에 애가 타야 한다”며 ‘적극행정’을 강조하면서도 “계획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고 강조한 것은, 지역 발전위해 공직자들이 '솔선수범'과 함께 '태도 변화'를  주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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