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북천,연일 썰매타는 어린들의 웃음 꽃 터져...어묵집 주인도 '싱글벙글'
코로나 한파(寒波)에다 동장군(冬將軍)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목소리를 높히고 있지만, '어름판'에서 겨울재미를 느끼는 어린이들에게는 아랑곳없어 보인다.
경주지역을 통과하는 '북천'이 꽁꽁얼자 집에 갇혀 있던 어린이나 부모 등이 이 곳으로 몰려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빙판 놀이꾼'들에게 특식은 역시 '어묵'. 하천변에 긴급 장사를 편 어묵판매점에는 어린들이 줄을 서는 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하지만, 하천 풍경과 달리 최근 경주시가 개장한 황성공원내 스케이트 장은 한산하다.
경주시는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북쪽에 '야외 스케이트' 장을 설치했다. 1800여 평방미터에다 민속썰매장과 부대시설을 설치해 2월16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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