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코로나 위기 속에서 ‘시민과의 대화’ 개최...시기 '부적절' 논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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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코로나 위기 속에서 ‘시민과의 대화’ 개최...시기 '부적절' 논란 예상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1.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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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키로...시장 읍면동 '소규모 간담회' 진행
' 안건’ 접수, 서면으로 대체...건의사항,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 통해 최종 '선정'
2019년에 개최된 '시민과 대화'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 / 경주시
2019년에 개최된 '시민과 대화'에 참석한 주낙영 시장. / 경주시

경주시가 코로나 19 상황속에서도 '시민과의 대화'를 시도해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다함께 심기일전’이라는 슬로건으로 ‘2021 시민과의 대화’를 다음달 22일부터 개최한다는 것.

이번 행사는 주낙영 시장이 23개 읍·면·동을 각각 찾아 시민들과 만나 올해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마련됐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는 '서면'으로 대체하지만, 읍·면·동 별 현장 방문을 통한 '소규모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 달 중순부터 말까지 읍면동 별로 시민과의 대화 안건 접수를 받기로 했다.

제출시 익명 건의는 불가능하며, 반드시 읍면동에 비치된 제출서식의 요건을 갖춰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건의사항은 읍면동장 주재 자체 회의를 통해 최종 건의 사항으로 선정되며, 다만 단순 민원이나 개인과 개인, 개인과 기업 간 분쟁 등은 선정에서 제외된다.

접수 이후 읍·면·동별 검토에서 부적합 사항은 해당 민원인에게 정중히 안내할 방침이며, 소관 부서별 검토 내역 또한 해당 건의자에게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거주 지역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축소된 형태의 시민과의 대화를 개최하게 돼 송구스럽다”면서도 “시민과의 대화는 생활 속 불편사항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수렴해 시민생활을 개선하는 체감형 시정을 위한 중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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