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신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정수를 느끼는 감동의 장소로 만들터"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국립경주박물관을 통해서 찬란했던 신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정수를 느끼는 감동의 장소로 만들고자 하며, 코로나로 인해 당장 박물관을 찾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의 콘텐츠를 발굴하여 온라인 서비스를 확장시켜 나아가겠습니다"
신임 국립경주박물관장에 최선주(58) 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취임했다.(사진)

신임 최선주 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전남대학교 사학과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전남대 대학원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나라국립박물관에서 연수했으며 '불교 조각' 을 전공했다.
그는 2009년 한국박물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추진팀장을 맡아 전국 600여 개의 국공사립 박물관, 미술관과 함께 사업을 추진하여 박물관·미술관의 저변 확대에 기여했다.
기획한 주요 특별 전시로는 '고려 말 조선 초의 미술', '양양 낙산사와 관동팔경',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 등이다. 특히 그는 201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한 '영월 창령사 오백나한전' 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켜 국립박물관 전시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인체로 본 불교조각', '고려 초기 관촉사 석조보살입상 연구' 등 불교조각 연구의 논문이다. 아울러 2021년부터 동양미술사학회 회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