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 새해 각오, "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대구경북 시대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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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 새해 각오, "死中求生의 정신으로 대구경북 시대 준비해야"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1.01.0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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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4일 충혼탑 참배와 온라인 시무식으로 2021년 힘찬 출발!
李,대구경북 통합 의지 굳건해...'도정운영'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개편'
도지사 직속 '민생살리기대책본부' 설치...현장 중심 행정펼칠 터
통합신공항, '중장거리' 노선 운영해야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부들이 안동 충혼탑 참배를 하고 있다. / 경북도
4일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간부들이 안동 충혼탑 참배를 하고 있다. / 경북도

경상북도는 4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안동 충혼탑에서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청내방송을 통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시무식을 개최했다.

충혼탑 참배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방명록에 ‘사중구생(死中求生) 대구경북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라고 쓰고 본격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의지를 다졌다.

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경북도청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경북도
4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 경북도청 시무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 경북도

이 도지사는 “2021년도 경북도의 신년화두를 사중구생(死中求生)으로 정했다”고 소개하고 “죽을 고비에서 살길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그 어느 때보다 격동의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위기를 기회로 바꾸었던 경북의 정신으로 다시 무장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2021년도 도정운영 방향은 기존의 행정체제를 대학과 연계하는 연구중심 행정체제로 전면 개편하고 대학, 기업, 도와 시군이 함께 원팀행정을 구성해서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것. 이를 위해 도청 조직을 장기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맞게끔 개편한다는 것.

이 지사는 또 "올해는 민생 살리는 것을 도정의 핵심으로 정하고 도지사 직속으로 ‘민생살리기 특별대책본부’를 두고 도와 시군, 대학, 기업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서 업무영역을 가라지 않고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선제적 대응에 집중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현장중심 정책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중장거리 노선 운항을 방영하는 등 구체적인 밑그림을 구체화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시도민의 공감대 형성으로 대구경북 행정통합 절차가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와함께 “민생살리기 행복경제 프로젝트를 시행하여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여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 확대, 중소기업을 안정화시키고, 차세대 이차전지 클러스터와 산단 대개조 등 지역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자동차 혁신성장 프로젝트와 경북형 뉴딜 사업을 본격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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