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농원'에 이어....경주 내남면 메추리농가 고병원성 AI 의심환축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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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농원'에 이어....경주 내남면 메추리농가 고병원성 AI 의심환축 발생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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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메추리 농가 AI 의심환축 신고...31일 관계기관 긴급 방제작업 투입
市 31일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농장 '이동제한 명령'...예찰 활동 강화
경주시와 동부위생시험소 관계자들이 AI 의심현장인 내남면 메추리 농장 일대에서 긴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와 동부위생시험소 관계자들이 AI 의심현장인 내남면 메추리 농장 일대에서 긴급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 희망농원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데 이어 내남면 소재 '메추리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환축이 발생해 경주시가  긴급 초동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메추리 1만 1000여 수를 사육하고 있는 해당 농가는 지난 30일부터 '폐사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31일 오전 산란율이 떨어지는 등 의심증상을 보여 이날 오전 9시께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신고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와 동물위생시험소 동부지소 직원이 급파돼 긴급 실시한 간이키트 검사에서 양성을 보여 현재 경상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정밀검사 중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즉시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농장으로의 출입을 통제중이다”며 “현재 해당농가 반경 3km 이내의 가금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발생 농가 반경 10km 이내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예찰 강화 활동 등 방역 조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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