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주-포항 방어선 '형산강' 붕괴 '일보 직전'...경주시-포항시 공동 진화(鎭火)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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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경주-포항 방어선 '형산강' 붕괴 '일보 직전'...경주시-포항시 공동 진화(鎭火) 나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2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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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 코로나19 확산방지 공동대응 교차점검 실시
경주시 2개반 14명 점검반 편성...포항시 연일·효곡지역 시장·대형마트·음식점 등 점검
포항시, 경주시내 일원 점검활동 펼쳐
코로나 폭탄 '안강읍', 포항 접경지역이자 '공동 생활권'
경주시-포항시 합동점검반이 연일 취약지구 대상으로 교차 점검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포항시 합동점검반이 연일 취약지구 대상으로 교차 점검을 하고 있다 / 경주시

경주시 안강읍 일대에서 발발한 코로나 19가 그 기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안강읍'은 포항지역과 접경지역이고, 포항지역에 직장을 둔 이 지역 주민들은 출퇴근하면서 확진자에 포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최근 포항과 경주시 안강·강동 일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생활권을 같이 하는 경주시와 포항시와 함께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해 '교차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교차점검'은 경주시와 포항시가 양 도시의 중점관리시설 방역수칙 준수 현황을 파악해 공동대응하고 있다. 또  각 도시의 방역수칙 미준수 현황도 적발함으로써 점검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경주시는 2개반 14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포항시 연일·효곡지역 내 주요 취약시설인 시장·대형마트·음식점·PC방·체육시설·유흥시설 등지를 대상으로 점검을 했다.

경주시 안강읍 분식점에서 발발한 코로나가 전역으로 확산하는 등 방역당국이 연일 초긴장 상태다 / 화백신문
경주시 안강읍 분식점에서 발발한 코로나가 전역으로 확산하는 등 방역당국이 연일 초긴장 상태다 / 화백신문

이와함께 포항시 또한 경주시내 일원에서 점검활동을 펼쳤다.

또한 양 도시는 교차점검의 일환으로 경주시 30명, 포항시 20명의 인원이 참석해 형상강변과 도로 등지에서 AI 공동대응을 위한 방역작업도 실시했다.

이날 교차점검은 지난 17일에 열린 경주시장·포항시장 영상회의 때 논의된 공동대응 방안 중 하나이다.

경주시는 현재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에 대응하고 있으며, 자체 방역순찰대를 구성해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한 집중점검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주지역의 경우 23일 현재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시 측은 노점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따라 5일장을 폐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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