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비리 고발 해직교수...경주대 총장 취임으로 전화위복(轉禍爲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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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비리 고발 해직교수...경주대 총장 취임으로 전화위복(轉禍爲福)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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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대 제13대 총장,김기석(54) 로고스칼리지 교수 취임
金,구재단 이순자 전총장 불법 비리 고발... 4번 '부당 해직' 후 복직
김기석 총장은 구재단의 비리에 반대하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주대
김기석 총장은 구재단의 비리에 반대하며 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주대

21일 경주대 제13대 총장에 김기석(54) 로고스칼리지 교수가 취임했다.

최근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중인 원석학원(이사장 노진철)은 이사회에서 김 교수를 신임 총장에 선임하면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주대학교를 만들어 줄 것을 주문했다.

신임 김기석 총장은 경북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경주대학교 교수로 부임하여 학과장과 기획처장, 정보전산원장, 산학협력단장, 총장직무대행 등 학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김 총장은 구재단 측인 이순자 전총장의 불법 비리를 고발하여 4번의 부당 해직을 당했지만, 복직하여 교수협의회 회장과 사학건정성 강화와 경주대서라벌대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 위원장을 역임했다.

신임 김 총장의 임기는 21일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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