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暴風 뚫고 수출 선방(善防)한 경북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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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暴風 뚫고 수출 선방(善防)한 경북 기업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2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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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에도 11월 수출 올해 최대 증가율
경북 수출 전년 동월대비 9월 3.9%, 10월 2.6%, 11월 16.0% 증가
경북도, 공격적인 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지원사업 펼쳐
수출국 1위 중국 14.77억 달러 41.8%의 최고 증가...2위 美, 3위 베트남,3위 日

경북지역 업체들이 코로나 태풍 속에서도 굳굳이 해외 수출에 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지역 수출은 코로나19라는 돌발변수가 등장해 3분기까지는 충격에 휘청했지만 뒷심을 발휘해 9월부터 회복세를 보여 11월에는 총수출 3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6.0%가 늘어났다.

이는  올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고, 9월 △3.9%, 10월 △2.6%로 3개월 연속 성장하고 있으며 증가율 역시 확대 추세를 보였다.

특히 올 초부터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사업을 공격적으로 운영하는 등 경북의 수출동력을 잃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  

금년도 경북도 수출은 비대면 산업과 홈코노미(홈+이코노미) 관련 제품인 무선전화기, 무선통신기기부품, 광학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다.
 

반면 열연강판(1.4억 달러, –39.7% ), 냉연강판(1.2억 달러, -20.3%), 아연도강판(0.9억 달러, -25.1%) 등은 글로벌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전년 대비 철강재 수출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1월 당월 기준으로 국가별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경북도 총수출액 36억 달러 중 41%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 1위국 중국이 14.77억 달러로 41.8%의 최고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위 수출국 미국은 4.3억불로 4.1% 증가, 3위 베트남, 4위 일본에 이어 러시아가 5위로 수출액 1.02억 달러로 506%의 증가세를 보였다.

경상북도는 올해 돌발변수인 감염병 확산 등 대외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비대면 통상마케팅과 수출인프라 확대 등 코로나19 대응 경북수출에스오에스(SOS) 특별지원사업에 추경예산 30억 등 총 109억원을 투입했다.

화상수출상담회, 해외판촉전 등 기존 대면으로 이루어지던 해외마케팅 사업을 대체할 서비스를 출시했고, 해외지사화, 해외인증, 수출보험. 모바일 외국어 카탈로그 제작 등 맞춤형 수출인프라 지원을 확대했다.

더불어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현장SOS지원단 운영, 글로벌컨설팅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수출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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