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과학관 '수중촬영' 기부재능 호평받아...“해양교육활성화 및 기관 역할 충실할 터"
평해 초등학교는 지난 17일 최근 개장한 울진해양스포츠센터에서 학생들의 '해양 도전정신' 함양을 위한 스킨스쿠버 체험학습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코로나-19 체험학습 매뉴얼을 철저히 따라 이루어진 이날 스킨스쿠버 체험학습에 평해초 4~6학년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이 날 어린들이들은 전문 강사로부터 '귀의 압력평형, 적절한 호흡법과 바디 포지션'등의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스쿠버장비세트를 착용하여 1:1 지도를 받았다. 또 수심 5m 깊이의 울진해양레포츠센터 풀장에서 스킨스쿠버활동을 즐겼다.
6학년 손 모군은 "처음에는 물속에 들어가기를 주저했는데 '드라이슈트'를 입으니 저절로 뜨는 모습에 물에 대한 공포감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물속으로 들어갔다" 고 말했다. 이외 다른 초등생들도 스킨스쿠버 장비를 장착하여 전문 강사로부터 1:1 지도를 받은 뒤 자신감을 가지고 입수했다.
도중권 교장은“코로나19로 한참 움직임 욕구가 왕성한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여 좋았으며, 앞으로도 코로나 대응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해초 해양스쿠버 체험활동을 위해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학생들의 감기 예방을 위해 28℃ 수온을 유지하려 직원들이 수일동안 노력하는등 세심한 배려가 돋보였다.
또한 죽변면에 위치한 국립해양과학관에서는 고화질 수중영상장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해양도전 활동 모습을 수중 촬영하였다.
이 날 수중촬영에 참여한 국립해양과학관 배진호팀장은“해양교육활성화 및 기관의 지역에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였으며, 아이들의 밝은 모습을 수중 영상에 담아 추억으로 선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무척이나 보람되었다" 고 말했다.
그는 또 "해양교육 활성화를 위해 국립해양과학관은 울진 지역에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