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玉山書院 무변루(無邊樓) '국가지정문화재'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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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玉山書院 무변루(無邊樓) '국가지정문화재' 될 듯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0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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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문화재위원회 개최... '무변루' 보물 지정신청 원안가결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 도지정 유형문화재로...‘칠곡 중방댁’ 도지정 문화재자료 등 의결
회재 이언적을 제향하고 있는 옥산서원은 1572년 건립됐다."배움에 끝이 없다"  無邊樓 편액은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의 글씨다. / 경북도
회재 이언적을 제향하고 있는 옥산서원은 1572년 건립됐다."배움에 끝이 없다" 無邊樓 편액은 조선 최고 명필 '한석봉'의 글씨다. / 경북도

경주 옥산서원(玉山書院) 내 무변루(無邊樓)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지 관심사다.

경북도는 지난 4일 제10차 문화재위원회 건축분과 회의를 개최하고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의 국가지정문화재 지정신청 등 11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위원회에서는 ‘경주 옥산서원 무변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신청 할 것을 원안가결했다. 또 ‘경주 남산 포석곡 제6사지 오층석탑’을 도지정 유형문화재로, ‘칠곡 중방댁’을 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것을 원안가결했다.

또 ‘안동 낙와고택’의 도지정 유형문화재 선정심의에서는 도지정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것으로 조건부 가결했으며, 도지정문화재 주변 현상변경허가 심의에 대해서는 원안가결 3건, 조건부 가결 2건, 보류 1건, 부결 1건을 결정했다.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는 도지정문화재 지정 및 승격을 포함해 도내 문화재 및 문화재 주변 역사․문화․환경의 보존․관리와 활용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해 문화재 보존 정책의 주춧돌 역할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도내 산재해 있는 우수한 비지정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경상북도 문화재 보호조례’에 도 등록문화재 지정절차를 명문화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내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보존해 민족문화를 계승하는 한편,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도민의 문화적 향유기회를 높일 수 있도록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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