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출연기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흑자경영으로 신청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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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출연기관 '신라문화유산연구원', 흑자경영으로 신청사 마련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0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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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유산연구원 16년 만에 '자기 집' 마련...2004년 개원
사업비 15억6000만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 연구시설 ... 발굴유물 전시공간까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준공식이 경주시 현곡면 금장리 218 현지에서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연구원 임·직원과 서호대 시의회 의장 등 최소한의 내빈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다.(사진)

지난 2004년 개원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지역에서 매장문화재발굴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지난 2004년 개원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지역에서 매장문화재발굴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청사는 15억 6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보존동 건물부지에 연면적 718㎡(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연구시설을 증축한 시설로 올해 3월 착공해 11월 완공했다.

특히 연구원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흑자경영'으로, 운영출연금이 청사 건립에 사용돼 재단법인 운영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박방룡 원장은 “2004년 연구원이 설립된 이후 그동안 숙원사업이던 연구원 청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사 완공으로 연구원에서 발굴한 주요 출토 유물이 국가나 박물관으로 옮겨지기 전까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며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시민들에게 공개 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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