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안강읍 발칵뒤집혔다"...'청정지역' 코로나 확진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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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안강읍 발칵뒤집혔다"...'청정지역' 코로나 확진자 속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06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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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태풍의 중심...서민층-직장인 즐겨 이용하는 분식점
인근 공공기관 '전전긍긍'...점심,배달 주문해
접촉자 사우나 등 다중시설 이용까지

코로나 19 이후 경주지역에서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경주시 '안강읍'이 확진자 대거 발생으로 발칵 뒤집혔다.

코로나 청정지역인 줄 알았던 경주시 안강읍.그러나 지난 달 말 부터 이 달 초까지 읍내 중심가인 분식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
코로나 청정지역인 줄 알았던 경주시 안강읍.그러나 지난 달 말 부터 이 달 초까지 읍내 중심가인 분식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자 주민들이 크게 당황하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한 곳은 이 지역에서 서민층이나 직장인들이  즐겨 이용하는 '맛집'이어서 경주시 등 관계기관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121번 확진자는 안강읍 중심가에 영업중인 고향맛집이며, 코로나가 노출된 시간대는 지난 달25일에서 2일까지다. 이 맛집은 주로 인근 상가나 사무실 등에 '배달위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파는 인근 A의원,B약국 등에 미쳐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소독을 완료했다. 그리고 관계기관에서 접촉자가 파악이 완료된 상태다.

또, 126번(124번 접촉)는 지난 달 29일부터 지난 3일 안강읍 소재 C식육점,안강찜질사우나여탕을 이용했다는 것.

안강읍 중심가 '맛집'은  평소 배달물량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시간대 배달로 끼니를 때웠던 인근  사무실 근무자들도 확진을 우려해  '전전긍긍' 한 분위기다
안강읍 중심가 '맛집'은 평소 배달물량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점심 시간대 배달로 끼니를 때웠던 인근 사무실 근무자들도 확진을 우려해 '전전긍긍' 한 분위기다

특히,이 지역에서 유명한 88분식점이 확진의 중심에 있다.이 분식점 역시 인근 상인들이나 직장인들이 칼국수 등 면류를 즐겨 이용하고 있기 때문.

게다가 이 인근에는 농협 등 공공기관까지 있어 경주시는 지난 달 말 부터 이 달 초까지 해당 음식점과 병원을 이용한 주민들에게 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6일 현재 경주지역은 129번 확진자까지 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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