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곳없는 유기견들의 '보금자리' 경주 '유기동물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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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없는 유기견들의 '보금자리' 경주 '유기동물보호센터'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2.0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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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보금자리, 사업비 20억 투입 2층 규모...내년 8월 완공 예정
市, '동물보호팀' 신설...'수의직' 추가 채용해 운영 내실화키로

경주시가 버려지거나 잃어버린 반려동물을 보호하기위해  경주시 공공 유기동물보호센터를 건립한다.

경주시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915-21 일원에 건립할  '유기동물 보호센터' / 경주시
경주시가 사업비 20억원을 들여 천북면 신당리 915-21 일원에 건립할 '유기동물 보호센터' / 경주시

연면적 670㎡ 에다 2층 규모의 이 센터는 △면적 350㎡의 1층에는 유기동물 격리시설과 치료실이 들어서고 △면적 320㎡의 2층에는 사무실과 회의실, 휴게실이 내년 8월에 준공예정이다.

시는 준공과 함께 센터의 즉시 운영을 위해 준공 전 세부 운영방안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또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대책도 함께 마련된다.

이를 위해 시설운영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 1억 5000만원을 배정하는 한편, 전문포획단 2명과 유기·유실 동물 관리를 위한 기간제 근로자 1명을 확보했다.

또 내년 1월부터는 축산과 내 '동물보호팀'을 신설하고 수의직 공무원도 추가로 뽑아 센터 운영의 전문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반려 인구가 전체 시민의 20%로 추정하는 만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경주시도 동물보호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유기동물 문제에 시민들도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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