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북도 개발 '종이트레이'(난좌) 적용 대만 수출 사과 13.2t 선적
'종이 트레이' 제품별 맞춤형 제작...유통과정 중 흔들림 없어 해외 바이어 호평
'종이 트레이' 제품별 맞춤형 제작...유통과정 중 흔들림 없어 해외 바이어 호평
경상북도는 20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기능성 친환경 과일 트레이(난좌)를 적용한 대만 수출용 사과 13.2t을 선적했다.
'과일 트레이'란 현장에서 일명 '난좌'라 불리는 과일 받침용 속포장재로 90년대부터 30여 년간 스티로폼 재질의 제품이 통용되어왔으나, 포장재 폐기에 대한 거부감과 장거리 이동 중 흔들림 및 통기부족으로 제품하자가 빈발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되어왔다.
경북도에서 개발한 '종이 트레이'는 제품별 맞춤형 제작으로 유통과정 중 흔들림을 없애고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해 획기적인 품질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도 측은 포장재 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스티로폼 트레이와 속포장망 퇴출로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 이미지 부각으로 지난 1월 첫 샘플수출로 싱가포르와 대만시장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은바 있어, 향후 농식품 포장재 전반에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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