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출 사과의 품격이 달라졌다... 상품가치를 높이는 '친환경 포장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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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수출 사과의 품격이 달라졌다... 상품가치를 높이는 '친환경 포장재'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1.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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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북도 개발 '종이트레이'(난좌) 적용 대만 수출 사과 13.2t 선적
'종이 트레이' 제품별 맞춤형 제작...유통과정 중 흔들림 없어 해외 바이어 호평

경상북도는 20일 대구경북능금농협 안동농산물처리장에서 기능성 친환경 과일 트레이(난좌)를 적용한 대만 수출용 사과 13.2t을 선적했다.

이번 선적식은 경북도가 지난해 11월 사과, 배 등 과일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스티로폼 트레이'를 대체할 '친환경 종이트레이'를 개발, 1년간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이다. / 경북도
이번 선적식은 경북도가 지난해 11월 사과, 배 등 과일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존 '스티로폼 트레이'를 대체할 '친환경 종이트레이'를 개발, 1년간의 샘플 테스트를 거쳐 올해부터 본격 적용하는 첫 사례이다. / 경북도

'과일 트레이'란 현장에서 일명 '난좌'라 불리는 과일 받침용 속포장재로 90년대부터 30여 년간 스티로폼 재질의 제품이 통용되어왔으나, 포장재 폐기에 대한 거부감과 장거리 이동 중 흔들림 및 통기부족으로 제품하자가 빈발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되어왔다.

경북도에서 개발한 '종이 트레이'는 제품별 맞춤형 제작으로 유통과정 중 흔들림을 없애고 신축성과 통기성을 겸비해 획기적인 품질향상을 가져왔다는 평가다.

도 측은 포장재 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스티로폼 트레이와 속포장망 퇴출로 비용절감은 물론 환경 친화적 이미지 부각으로 지난 1월 첫 샘플수출로 싱가포르와 대만시장에서는 이미 호평을 받은바 있어, 향후 농식품 포장재 전반에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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