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위한 '사랑의 불씨'를 나누는 경주지역 단체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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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위한 '사랑의 불씨'를 나누는 경주지역 단체들(2)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1.1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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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불 빨래 봉사
㈜한길산업, 마스크 30,000장 외동읍 기탁
사회복지법인 해송,동경주지역 어려운 이웃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 개최

경주시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종우 월성동장, 권남출 민간위원장)는 16일에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대상자 15세대의 '겨울 이불'을 깨끗하게 세탁해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 8여명은 세탁 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해 이불 45채를 1차, 2차로 나눠 수거, 세탁, 건조해 배달함으로써 무거운 빨래를 자주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의체 위원 8여명은 세탁 봉사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가정을 방문해 이불 45채를 1차, 2차로 나눠 수거, 세탁, 건조해 배달함으로써 무거운 빨래를 자주 못하는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월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깨끗해진 이불을 받은 A씨는 “공용세탁기를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라 사실 겨울이불을 한 번도 세탁하지 못했는데 지역사회에서 이불을 세탁해 배달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권남출 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예민한 시기이지만 이럴수록 더욱 더 주민이 화합해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한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소재 ㈜한길산업(대표 이재철)에서는 16일 마스크 30,000장을 외동읍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재철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에 작은 것이지만 함께 나누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경주시 외동읍
이재철 대표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에 작은 것이지만 함께 나누고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했다./ 경주시 외동읍

㈜한길산업은 3년 전부터 난방 취약계층에게 문풍지 등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올해 마스크 사업장을 신규로 개설하면서 마스크를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하게 됐다.

감포읍에 소재하는 사회복지법인 해송(대표이사 정연훈)은 16일과 17일 양일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장 김치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등 동경주지역의 어려운 이웃 약 200가정에 전달된다 / 사회복지법인 해송
김장 김치는 감포읍, 양북면, 양남면 등 동경주지역의 어려운 이웃 약 200가정에 전달된다 / 사회복지법인 해송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에서 해마다 김장행사에 따른 김장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농가주부모임, 동경주청년회의소, 새마을부녀회, 생활개선회, 의용소방대, 자유총연맹, 청정누리봉사단, 월성봉사대, 감포제일교회, 양북제일교회 등 지역 내 사회단체에서 김장 나누기에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사회복지법인 해송 전연수 사무국장은 “동경주 지역 내 사회복지를 위한 지역단체 간의 유대관계 강화 및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가 앞으로 더욱 확산되고 지역 내 소외되는 우리 이웃들이 없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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