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경북동해안 지역 방문 역대 총리비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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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경북동해안 지역 방문 역대 총리비해 '최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1.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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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丁 총리 전격 경주 방문
주낙영 시장,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 등 5개 현안 건의...지역 사업해결 국비 지원 요청도
丁,"범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
정 총리가 올해 울진,영덕,포항,경주 등에서 발생한 재난현장 방문에 이어 최근 포항 이어 지난 14일 경주,울산지역까지 '광폭행보'를 했다. 처가가 포항인 정 총리에 대해 포항지역에서는 '포항 사위' 라는 친근감마저 보이고 있다 / 경주시
정 총리가 올해 울진,영덕,포항,경주 등에서 발생한 재난현장 방문에 이어 최근 포항 이어 지난 14일 경주,울산지역까지 '광폭행보'를 했다. 처가가 포항인 정 총리에 대해 포항지역에서는 '포항 사위' 라는 친근감마저 보이고 있다 / 경주시

정세균 국무총리의 영남권 방문이 잦다.

특히 정 총리의 경북동해안권 등 이 일대 방문은 역대 총리에 비해 가장 많은 횟수여서 차기 대권 염두를 둔 행보라는 시각도 있다.

정 총리는 지난 14일 경주 불국사를 전격 방문해 종우 주지스님를 비롯한 지역인사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주낙영 시장이 정 총리에게 종우 불국사 주지스님를 소개하고 있다 / 경주시
주낙영 시장이 정 총리에게 종우 불국사 주지스님를 소개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뒷쪽은 서호대 경주시의장,박차양 도의원 / 경주시

세계문화유산 대한민국 대표사찰 불국사를 찾은 정 총리는 경내 총지당에서 종우 불국사 주지스님,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서호대 경주시의회 의장 등과 함께 중앙과 지방의 상생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지역의 당면한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방폐장을 유치한 지 15년이 지났지만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이 당초 정부가 약속한 55개 사업 중 완료된 사업은 34건에 머무르는 등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 총리에게 별도로 예산을 편성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유치지역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2005.3.31) 이후 한번도 개정되지 않은 ‘방폐물 반입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인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경주 문무대왕릉 정비’를 위해 내년도 국비 27억 원의 추가지원과 ‘천북 희망농원 환경개선’을 위한 국비 210억 원 신규 반영,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 조성’을 위한 기획재정부 예타 조기 추진과 국비 255억 원 지원,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마무리를 위한 국비 74억 원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역의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그 동안 원전과 방폐장으로 인한 경주시민의 깊은 상처가 치유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가 되살아 날 수 있도록 범정부차원에서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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