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SK바이오사이언스'가 끝장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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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SK바이오사이언스'가 끝장낼까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10.12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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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 지난 2013년 설립... 인플루엔자 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 생산
지난 7월,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후보물질 AZD-1222 위탁생산 협약 체결
8월, 미국 노바백스와 NVX-CoV2373(임상 3상 중) 글로벌 공급 위탁생산 협약 체결...백신 기술력과 생산 능력 검증받아.
李 도지사,"행정력 전폭지원하겠다"
- 도지사, 현장 목소리 듣고 핫라인 구축 등 백신 개발․생산 전폭 지원 밝혀
이철우 경북도시자사가 12일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전격 방문해 관계자로 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경북도
이철우 경북도시자사가 12일 코로나 백신을 개발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 공장을 전격 방문해 관계자로 부터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경북도

코로나19 종식이 전 세계 의료계나 제약업계의 절대절명의 과제인 가운데 경북도내 소재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연일 백신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코로나19 백신 개발과 생산 준비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12일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을 방문했다.

이 도지사가 백신공장을 직접 찾은 것은 끝이 안 보이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앞 다투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도 조만간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7월에는 코로나 백신 개발에 가장 앞선 것으로 알려진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후보물질 AZD-1222(임상 3상 중)의 위탁생산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8월에는 미국 노바백스와 NVX-CoV2373(임상 3상 중)의 글로벌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 협약을 체결해 백신 기술력과 생산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다.

특히,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빌게이츠재단)의 개발비용 지원을 받아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은 동물시험 등 비임상시험을 마치고 곧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2013년2월에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주) 안동공장은 인플루엔자 백신, 대상포진 백신, 수두 백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편,코로나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백신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는 경북도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북바이오산단에 백신 임상시료 대행생산을 위해 조성중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내년도 국비 27억 원을 앞당겨 확보해 장비를 발주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백신공장이 지역에 자리 잡으면서 젊은이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생겼고, 경제에 버팀목이 되는 지역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는 백신산업을 성장시킬 절호의 기회인만큼 코로나백신 개발과 생산설비 구축 등 기업 활동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행정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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