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콘도미니엄-위락시설 몰린 인파로 모처럼 분주
공사,코로나 확산대비 비상상활실 운영
코로나 풍파(風波) 속에 맞은 추석 명절.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그래도 모처럼 많은 인파가 몰려 호텔 등 상가들이 '기지개'를 폈다.
4일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추석 연휴에 보문관광단지를찾은 관광객은 10만여 명이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30일부터 SONO,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라한, The-K 등 특급호텔이 '만실(滿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4천여 객실들은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는 것.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로 인파가 북적였다.
김성조 공사 사장은“이번 추석연휴 기간동안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관광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경북이 비대면 언택트 관광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힐링명소인 동해안 등기산 스카이워크, 호미반도둘레길, 메타세콰이어숲길 등 고령, 문경, 안동 등의 경북 유명관광지에도 언택트 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앞서 공사는 젊은 층의 관광객에게 경북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운영중인, 오이소TV,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경북나드리 등의 SNS에도 비대면 언택트 경북관광을 실시간으로 알리는 관광경기 활성화에 집중했다.
이번 연휴동안 공사 임직원들은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겁고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방역전담반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연인원 318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