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 "요양병원 침투 막아야"...경주시보건소 긴급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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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산] "요양병원 침투 막아야"...경주시보건소 긴급대책회의 개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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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 발생 관계기관 초비상
28일 경주보건소 관내 요양병원 등 관계자 대상 긴급회의 개최
요양병원 등 추석 면회...보호자 안심전화, 영상통화 등 '비대면 면회' 로
최근들어 경주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주시 보건소는 관내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 경주시 보건소
최근들어 경주지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자 경주시 보건소는 관내 요양병원 등 집단시설에 대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 경주시 보건소

최근 경주지역 집단시설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주시 보건소는 28일 오후 3시 보건교육장에서 추석 명절에 대비해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은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방역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내 감염이 지속되고, 인근 포항에서도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의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동국대의과대학 이관 교수(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의 주재로 의료기관 감염예방관리 및 질의응답 시간으로 마련됐다.

현재 지역 내 요양병원은 14개소, 정신병원은 2개소로 특히 요양병원은 입원환자의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다. 보건소 측은  감염에 취약하고 감염병 발생시 대규모 확산의 우려가 높아 철저한 감염관리가 요구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라 현재 요양병원 면회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나, 추석 연휴기간 보호자의 염려를 덜고 노인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보호자 안심전화, 영상통화 등 '비대면 면회'를 적극 실시할 것을 안내했다.

이 회의에서 최재순 보건소장은 “추석 연휴기간 전국적 이동으로 인한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병원 내 출입관리 및 종사자 관리, 위생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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