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페이' 200억원 바닥나...추석앞두고 240억원 추가 발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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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페이' 200억원 바닥나...추석앞두고 240억원 추가 발행키로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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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지난 200억 '경주페이' 발행 3개월만에 소진... 연말까지 10% 캐시백 연장
사용별 연령,40대(34%)-30대(23%)-50대(22%) 순
40 대 이하가 즐겨 쓰는 '경주 페이'  / 경주시
40 대 이하가 즐겨 쓰는 '경주 페이' / 경주시

올해 6월 출시한 경주시 상품권인 ‘경주페이’ 가 출시 3개월 만에 당초 발행분 200억원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240억원을 추가 발행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경주페이'는 지난 6월 15일 출시한 이래 지금까지 196억원이 지역 내에서 사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

지난 3개월간 경주페이 현황을 살펴보면 가입자는 3만1천200여 명으로 하루 평균 350명 정도가 모바일 앱과 금융기관 현장 발행을 통해 발급·사용하고 있다.

사용처 별로는 일반음식점이 26%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슈퍼마켓·편의점 등 소매점이 15.6%, 병의원과 약국 10%, 주유소가 8.2% 순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음·식료품점(6.2%), 학원(6.2%), 휴게음식점(6%) 등 주로 시민생활과 밀접한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시는 당초 연말까지 경주페이 200억원을 발행하고 사용금액에 대해 10% 캐시백을 제공하고자 했다.  그런데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아 불과 출시 3개월 만에 발행 목표액인 200억원을 넘어 서며 추석명절 이전에 10% 캐시백 예산이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용연령 별로는 40대 34%, 30대 23%, 50대가 22%를 사용해 주로 사회 활동이 활발한 30~50대에서 많이 사용됐으며, 60대 이상도 전체금액의 10% 정도를 사용해 고령층에서도 경주페이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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