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코로나 지친 시민들의 즐길거리를선사할 것으로"
경주시는 추석 명절과 가을 관광시즌을 앞두고 도심 곳곳의 교량과 대로변을 중심으로 설치된 화분대 및 화단에 대대적으로 가을꽃을 식재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차량 통행이 많은 서천교, 금장교, 황성대교 등의 교량을 비롯해 주요 도로변의 꽃탑, 화분대, 화단 등지에 임파첸스(서양 봉선화) 등 가을 꽃 11종 92,000본을 식재했다.
더불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름다운 경주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 골목 등도 꽃으로 꾸며 도심곳곳에 다양한 색상을 더해 아름답고 밝은 분위기를 조성했다.
시 측은 다양한 가을꽃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즐길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리고 물주기와 잡초제거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지속시킬 방침이다.
최정식 도시공원과장은 “도심과 마을 곳곳에 심어진 생명력 있는 꽃들을 보며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이 조금이나마 마음의 위안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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