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틈없는 경북소방본부"...인명구조하랴 - 태풍피해 복구현장 동원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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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틈없는 경북소방본부"...인명구조하랴 - 태풍피해 복구현장 동원되랴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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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의용소방대 830여명, 태풍 피해지역 복구활동 땀으로 '푹' 젖어
울진 실종자 수색... 휴일도 반납...18일까지 복구활동 2백명 추가투입
경북소방본부 대원이 태풍피해 가옥에서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 대원이 태풍피해 가옥에서 잔해물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 경북소방본부

경북소방본부가 경주-포항 등 태풍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 복구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현재까지 피해지역에 참여한 인원은 830여명. 

의용소방대원들은 도내 태풍 피해지역을 찾아 침수된 주택의 가구․전자제품 세척, 흙탕물로 범벅이 된 장판․벽지 뜯어내기, 가재도구 씻기 등 피해 복구 지원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한해 농사를 망치게 된 토마토 비닐하우스 복구 활동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등 지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자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했다.

또한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150여 명은 울진 실종자 수색현장에 투입돼 휴일도 반납한 채 실종자 수색에 전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까지 도내 태풍 피해지역에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200여 명을 추가적으로 투입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충격과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복구활동에 임할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 복구활동에 힘쓰고 있다”라며, “피해 지역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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