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현장] 경북 피해 현장 달려온 정세균 '총리' 그리고 '장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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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현장] 경북 피해 현장 달려온 정세균 '총리' 그리고 '장관'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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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알 정 총리,울릉도 태풍 피해현장 긴급 방문
이철우 지사,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차원 복구 대책 건의
정 총리, 지역주민 위로하고 신속 복구․지원 약속
김현수 농식품부장관, 경주∙영천 피해 현장 방문...피해상황 점검 및 농가 주민 위로
강 행정부지사,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나원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실질적 도움 지원 건의
정세균 총리가 울릉도 해안도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북도
정세균 총리가 울릉도 해안도로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경북도

9일 태풍 '하이선' 피해가 극심한 경북 주요 지역에 정세균 국무총리을 비롯 관계장관들이 긴급 현지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 날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등과 함께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으로 피해가 집중된 울릉군 현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일행과 함께 먼저 울릉 사동항과 남양항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이어서 울릉 일주도로 피해 현장을 살폈다.

울릉군은 태풍 ‘마이삭’ 및 ‘하이선’으로 사동항 및 남양항의 방파제가 320m 가량 전도되었으며, 유람선 및 예인선 3척이 파손되었고, 여객선 1척 침수, 어선 30척 전도 및 유실,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및 상하수도시설 파손 등이다.

정 총리는 응급복구중인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상처가 크신 줄 알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방지 복구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정 총리는 응급복구중인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이번 태풍으로 상처가 크신 줄 알고 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특별교부세 지원 등 정부에서도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발방지 복구계획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북도

이 자리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잇따라 몰아친 두개의 태풍으로 경북 동해안에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복구에 상당기간이 걸리고 많은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며 “특히 울릉군은 재정력이 약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50억원 지원과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달라”고 건의했다.

아울러 피해가 큰 울진, 영덕, 포항을 포함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 대한 조속한 피해조사와 복구를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도 함께 건의했다.

정 총리의 이번 울릉 방문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6일 제10호 태풍 하이선 대처상황 점검회의 등을 통해 요청해 전격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이 날 오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하이선’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많은 경주, 영천지역을 방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나원리 침수 현장에서 김 장관에서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나원리 침수 현장에서 김 장관에서 피해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 경주시

김 장관은 이 날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낙영 시장 등과 함께  경주 벼 도복 피해 현장 및 배 낙과 피해 현장, 영천 사과 도복 피해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피해현황 점검, 피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하고 피해 농가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강 행정부지사는 피해 현장을 찾은 농식품부 장관에게 피해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개선 △태풍피해 및 저품위 사과 수매 지원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 지원 △나원지구 배수개선사업 등 재해피해 농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을 건의했다.

김 장관도 경북도 피해현장을 돌아보며 복구에 헌신적 노력을 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만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농식품부 차원의 조속한 피해 복구와 농업인 경영안정을 위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경주시 현곡면 과수농가에서 " 가공용 활용이 가능한 낙과는 신속한 수매가 가능토록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 신속 마무리 등 경북도가 건의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을 신속하고 심도있게 검토 할 것" 을 약속했다 / 경북도
김 장관은 경주시 현곡면 과수농가에서 " 가공용 활용이 가능한 낙과는 신속한 수매가 가능토록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손해평가 신속 마무리 등 경북도가 건의한 제도개선 및 건의사항을 신속하고 심도있게 검토 할 것" 을 약속했다 / 경북도

한편 경북도는 조속한 시일내 태풍으로 인한 농업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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