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원화'...‘캐릭터 올림픽’ 처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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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원화'...‘캐릭터 올림픽’ 처녀 출전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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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2020년 최고 캐릭터 선발대회’
10일까지 온라인 예선투표 … 화랑․원화, 100개 캐릭터 중 ‘최고참’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과 ‘원화’가

2020년 최고의 캐릭터 스타 선발대회인 ‘우리동네 캐림픽 어워즈’에 처녀  출전한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과 원화 / 경주엑스포
2020년 최고의 캐릭터 스타 선발대회인 ‘우리동네 캐림픽 어워즈’에 처녀 출전한 경주엑스포 마스코트 화랑과 원화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관람객들로 부터 친근함과 사랑을 받고 있는 화랑-원화 / 경주엑스포
경주엑스포 관람객들로 부터 친근함과 사랑을 받고 있는 화랑-원화 / 경주엑스포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 대회다. 경주엑스포 화랑과 원화는 올해 처음 출전했다.

지자체 및 기관의 정책, 관광, 축제 등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캐릭터들이 참가대상이다. 올해 예선에는 지역부문 63개와 공공부문 37개 등 100개의 캐릭터가 참가했다.

예선전은 온라인투표(9.1~9.10) 80%와 전문가심사 20%로 진행된다. 예선을 통과한 32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온라인투표(9.21~9.30) 80%와 오프라인투표 20%로 가려진다. 최종 선발된 16개의 캐릭터를 시상하게 된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예선 투표는  10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우리동네 캐릭터’ 홈페이지(https://ourcharacter.org/2020/html/)에 접속해 지역부문과 공공부문 각 분야 1인 1캐릭터씩 투표할 수 있다.

신라 전통의상을 착용한 화랑과 원화의 환한 미소에는 신라의 문화적 자긍심이 가득 배어있다. 친근한 외모로 20여 년간 온 ․ 오프라인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국의 역사문화수도인 경주와 경주엑스포를 홍보해 오고 있다.

두 캐릭터는 삼국통일에 크게 기여한 신라 ‘화랑’과 그 전신인 ‘원화’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1998년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화랑’을 먼저 선보였고, 2년 뒤인 2000년 ‘원화’가 탄생해 짝을 이뤘다. 이 화랑은 올해 23세, 원화는 21세가 됐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576년 진흥왕 때 화랑을 창설했다는 기록이 있어 실제 화랑은 1,444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신라시대 화랑과 원화의 환생이라 할 수 있는 경주엑스포 화랑, 원화는 이번 캐림픽에 출전한 캐릭터들 중 가장 먼저 태어난 ‘맏형’이고 ‘최고참’”이라며 “최종 수상작에 선정되어 경주와 대한민국 홍보를 더욱 활발히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투표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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