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픔'을 함께 하는 ‘친절한 경자씨’...태풍피해복구 현장 ‘사랑의 밥차’ 급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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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함께 하는 ‘친절한 경자씨’...태풍피해복구 현장 ‘사랑의 밥차’ 급식 지원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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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자씨', 경주시 감포읍 태풍 피해복구 현장 주민-자원봉사자 음식 봉사해 호평
최근 구례군 수해현장에서도 봉사 활동 펼쳐
‘참! 좋은 사랑의 밥차’ , lBK기업은행 후원...평소 지역 내 취약계층 대상 지속적 나눔 활동 실천해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이 감포읍 태풍 피해 복구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주시자원봉사센터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친절한 경자씨' 회원들이 감포읍 태풍 피해 복구현장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주시자원봉사센터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 ‘친절한 경자씨(경주의 친절한 자원봉사자)’가 여름 태풍때문에 연일 바쁘다.

 자원봉사자 10여 명은 이번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주택이 침수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은 감포읍 일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을 나눠 주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활동을 펼쳤다.

이날 식사를 함께 한 주민 김 모씨는 “갑작스레 찾아온 태풍으로 입은 피해를 복구하느라 너무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이렇게 한걸음에 달려와 따뜻한 밥 한 끼로 응원의 마음을 전해 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고 말했다.

'친절한 경자씨'는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의 이재민 250여 명을 위해 급식 나눔활동을 실천하는 등 경주지역 뿐만 아니라 전국의 재난·재해 발생 현장을 긴급히 찾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 한 끼로 마음을 나누고 있다.

경주시자원봉사단체연합회 김종순 회장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를 경주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이겨나가길 바라며, 신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참! 좋은 사랑의 밥차’ 활동은 (사)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lBK기업은행에서 후원하며, 평소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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