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쌍용양회', 수소발전소와 대형 문화타운으로 변신한다
상태바
문경 '쌍용양회', 수소발전소와 대형 문화타운으로 변신한다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8.28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UNKRA 지원으로 1957년 설립된 내륙형 시멘트 공장 ...국내 수요 절반 담당
지난 2018년 수요감소 등으로 폐업
28일 경북도, 문경시 ⇔ 한국서부발전, 영남에너지서비스, 한국광해관리공단 MOU체결
총 투자비 민자 등 2697억원(국비250, 지방비167, 공기업2,000, 민간280)
2025년까지 연료전지 사업,문경컬쳐팩토리 등 조성
참여기업, 한국서부발전, 롯데제과, KT 등 9개사



- 문경 폐업된 쌍용양회부지 50만㎡일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계획

 

지난 2018년 폐업된 쌍용향회 문경 공장 전경 / 경북도
지난 2018년 폐업된 쌍용향회 문경 공장 전경 / 경북도

폐업된 문경 쌍용양회 부지(50만㎡)가 수소에너지 발전소와 대형 문화시설으로 변모된다.

경상북도는 28일 문경시 쌍용양회(주) 문경공장에서 강성조 행정부지사, 고윤환 문경시장, 고우현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병숙 한국서부발전(주) 사장, 남정호 영남에너지서비스 대표이사, 이청룡 한국광해관리공단 이사장, 지역도의원 및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뉴딜사업 신에너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쌍용양회 문경공장은 한국전쟁 후 1957년부터 우리나라 경제개발에 따른 시멘트 수요증가에 따라 UNKRA 지원으로 건립된 내륙형 시멘트공장이다. 이후  국내 시멘트 수요의 절반을 담당할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생산성저하, 수요 감소 등으로 2018년 6월 폐업하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주변지역까지 점차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에너지 자립율 제고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신에너지(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북도와 문경시는 연료전지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사항 협력과 지원을, 한국서부발전은 사업개발․타당성검토․연료전지 설치 및 사업운영을 담당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도시재생 뉴딜사업 연계․조정 및 컨설팅을,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연료공급 및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의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2697억원(국비250, 지방비167, 공기업2,000, 민간280)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 있어 참여기업은 한국서부발전, 롯데제과, 빙그레제과, 중앙대산학협력단, 컴퍼니티, 뉴발류파트너스, 한미회계법인, 위피크, KT 등이다.

한편  2025년까지 연료전지 사업 추진과 함께 UNKRA 산업유산인 쌍용양회(주) 문경공장의 장소특수성을 활용해 문경컬쳐팩토리, 청년예술가 스튜디오, 익스티림 스포츠 테마파크 등 차별화된 산업거점을 육성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에 신청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참고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