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스트레스' 확 풀어주는 '팝업 물 놀이터’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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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스트레스' 확 풀어주는 '팝업 물 놀이터’ 인기 짱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8.0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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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놀이터, ‘떴다 사라진다’라는 뜻을 가진 ‘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장소와 도구 간섭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

경주시는 아동의 놀 권리 보장·증진의 일환으로 지난달 31일 용강어린이공원에서 아이들의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우는 ‘팝업 물놀이터’를 조성했다.(사진)

/경주시
/경주시

팝업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라는 뜻을 가진 ‘P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로, 고정된 놀이터가 아닌 장소와 도구에 간섭받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놀이터를 말한다.

이번 팝업 놀이터 조성은 경주시와 경주YMCA 경주용강지역아동센터, 그리고 초록우산 경북아동옹호센터가 연대해 아동의 놀 권리 확보를 위해 기획한 시범사업으로써, 올해 3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날 1회로 조성된 ‘내 맘대로 물놀이터’는 용강동 지역의 아이들이 어떤 놀이를 선호하는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펼친 결과로 조성됐고, 다양한 의견 중 하나인 포토존도 함께 조성됐다.

2회는 오는 9월에 황성공원에서 ‘내 맘대로 숲속 놀이터’, 3회는 10월에 서경주 일대에서 ‘내 맘대로 모래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박세영 경주YMCA 경주용강지역아동센터장은 “코로나19로 아동의 활동 범위가 가정에 한정되어 마음껏 뛰어 놀 수 없는 상황 속에 ‘내 맘대로 놀이터’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극적 활동에 따른 만족감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정옥 아동청소년과장은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각 지역의 공원, 공터, 학교, 골목 등을 활용해 다양한 테마의 놀이터를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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