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국에 열리는 ‘2020년 세계유산 축전-경북’... 다음 달 7일부터 한 달간...경주-안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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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국에 열리는 ‘2020년 세계유산 축전-경북’... 다음 달 7일부터 한 달간...경주-안동 등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7.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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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31일 안동에서...유네스코 세계유산의 탁월한 가치와 홍보
경주,대릉원-동부사적지대 일원에서...공연-전시 등 선보여
국내 세계유산 전체 14건 중 경북 최다 보유

 

2020년 세계문화 유산 축전- 경북 행사가 다음 달 7일부터 한달간 경주,영주,안동 등에서 열린다 / 경주시
2020년 세계문화 유산 축전- 경북 행사가 다음 달 7일부터 한달간 경주,영주,안동 등에서 열린다 / 경주시

‘2020년 세계유산 축전-경북’행사가 다음 달 7일부터 29일까지 경주 대릉원,동부사적지대 일원에서 개최된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경주·안동·영주 등 3개 도시에서 열리는 ‘2020년 세계유산 축전-경북’은 오늘 31일 안동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경주시는 세계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등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릉원, 봉황대 일원에서는 다음달 7일부터 매주 금·토에 석굴암 본존불을 재현한 미디어 맵핑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천년유산전’, 최치원의 절구시 향악잡영 5수에서 전하는 ‘新신라오기 퍼포먼스’, 한국의 전통복장 한복의 아름다운 패션쇼 ‘회소’, 포석정에서 유상곡수를 즐겼던 신라의 놀이문화 ‘유상곡수연 재현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부사적지대 일원에서는 세계유산 야경을 체험하는 달빛기행 ‘걷기체험’, 동양 최고의 천문대인 첨성대 신라의 우주를 보다 ‘천체관측 체험’, 세계유산을 다양한 분야의 관점에서 풀어보는 강연 ‘세젤귀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문화재청·경상북도·경주시·안동시·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0년 세계유산 축전-경북’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국내의 유네스코 등재 세계유산은 전체 14건으로 그 중 경상북도는 석굴암과 불국사, 경주역사유적지구(남산지구, 월성지구, 대릉원지구, 황룡사지구, 산성지구), 한국의 역사마을(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등 5건을 보유해 국내에서 세계유산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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