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귀가 걱정 끝"...경주시 사정동 일대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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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귀가 걱정 끝"...경주시 사정동 일대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조성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7.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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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다음달 15일까지 사업완료...노후 보안등 32기 LED 교체...야간보행 환경 크게 개선될 듯

경주시는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정동 일대에서 ‘여성·아동 안심귀가 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사진)

경주시 사정동 일대 조성된 여성-아동 안심 귀가 거리 / 경주시
경주시 사정동 일대 조성된 여성-아동 안심 귀가 거리 / 경주시

사업비 3천800만원으로 경주공고~고속버스터미널 구간 내 노후 보안등 32기를 LED 보안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셉테드(CPTED,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환경설계가 적용된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노후 주거지역에 길게 이어진 협소하고 어두운 골목을 밝혀, 안전 취약계층인 여성과 아동을 비롯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예병원 안전정책과장은 “어둡고 범죄에 취약한 골목길을 밝고 깨끗한 이미지로 바꿔, 여성과 아동 등 안전 취약계층이 늦은 시각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야간 보행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상반기에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 시설물 일체 점검을 실시해 충효동에서 로고라이트(바닥에 글, 그림 등을 비추는 조명장치)와 포돌이 시트지 교체 작업을 실시했고, 성건동에서는 클린화단을 새로이 정비했다.

올 상반기에 교체된 충효동 안심거리에 설치된 포돌이 - 포순이도 방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경주시
올 상반기에 교체된 충효동 안심거리에 설치된 포돌이 - 포순이도 방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 경주시

그리고 지난해에는 학교·학원 밀집지역으로써 많은 학생들이 오가는 황성동 일원에서 노후 보안등 교체·신설, 안전펜스 설치 등 사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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