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공업지역 새롭게 탄생된다...경북도-영천시-LH 영천 언하공업지역 활성화 MOU
상태바
낙후된 공업지역 새롭게 탄생된다...경북도-영천시-LH 영천 언하공업지역 활성화 MOU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7.14 17: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500억 투자... R&D공유오피스, 기업홍보시설, 복지센터 등 건립
노후 공업단지 앵커시설(산업, 상업, 주거, 문화 등) 변신 가능
李 지사,"쇠퇴해 가는 공업지역 활성화 기대"

경북지역에 소재한 낙후된 공업지역이 재개발된다.

그 사례로 영천시 언하동 일원 35만1천㎡ 규모의 낙후된 공업지역이 R&D공유 오피스, 기업홍보시설, 근로자복지센터 등 산업․편의시설을 갖춘 산업혁신 허브로 탈바꿈된다.

14일 경북도청에서 이철우 도지사, 최기문 영천시장, 변창흠 LH사장, 도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와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영천 언하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경북도
/경북도

이번 시범사업 지역은 산업단지로 지정되지 못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자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2019년 8월에 공모해 2019년 11월 최종 선정됐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영천 언하 공업지역은 창업과 안정적 인력확충을 위한 지역산업 지원센터가 조성될 예정으로, 올해 구체적인 산업육성계획을 담은 구상과 기본설계를 마치고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연차별로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영천 언하 공업지역은 40년 전인 1979년에 조성되어 현재 자동차부품 등 21개제조업의 공장이 입주해 운영 중인 곳으로, 30년 이상 된 건물이 67%에 이르고 공업지역 내 기숙사․복지․문화․근로자 지원시설이 전무해 그동안 입주기업들의 주요 애로사항으로 건의돼 왔다.

‘영천시 언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은 LH가 500억원의 기금을 투자해 시설부지 5천369㎡를 확보하고 산업․상업․주거․문화 등의 기능이 복합된 '앵커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경상북도는 산업혁신구역을 우선 지정하고 각종 인․허가승인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앵커시설은 산업, 상업, 주거, 문화 등 다기능 복합시설 건립을 통한 기업지원시설이다.

아울러, 영천시는 공업지역관리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하게 되며, LH는 기금 투자 및 총괄사업관리자 역할을 수행한다.

경북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영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상생․협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낙후된 공업지역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산업구조와 변화에 맞춰 복합적으로 개발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내 23개 시․군 전역에 공업지역 활성화 사업을 확대하여 쇠퇴해가는 공업지역에 희망을 불어넣고 생산적 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지역기업의 정착을 유도하고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되살려 새바람 행복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