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봉사단 6.25 70주년 앞두고 참전유공자 가정 집수리봉사 '호평'
2009년부터 보훈가정 집수리 봉사...올해 36회째
2009년부터 보훈가정 집수리 봉사...올해 36회째
경주법사랑위원회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이하 '한마음봉사단')의 보훈가정에 대한 봉사활동은 끊임없이 이어져 호평을 받고 있다.
한마음봉사단은 6.25 70주년을 앞두고 최근 경북남부보훈지청과 함께 경주시에 거주하는 6.25참전유공자 김 모(87) 어르신 댁의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였다.
무더위 속에서도 펼쳐진 이 집수리 봉사에는 건축분야 기능을 보유한 10여명의 한마음봉사단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도배 및 장판교체와 담장과 대문의 도색작업, 렌지후드, 환풍기, 전기콘세트 교체 등으로인해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김 어르신은 “17살에 6.25전쟁에 참전해서 고생도 많이 하고 어렵게 살았는데, 이렇게 유공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니 감격스럽고 가슴 뿌듯하다" 고 말했다.
김정석 단장은 “더운 날씨에 마스크를 끼고 봉사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오늘은 특별히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 어르신에게 감사의 마음도 전하고 생활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의미 있었다" 고 말했다. 또 "우리 봉사단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호국보훈의 달 국가유공자분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분위기가 더욱 확산되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한편 한마음봉사단은 2003년 창단해 현재까지 청소년가정, 범죄피해자가정 등 217세대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친 가운데 2009년부터 보훈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사업을 전개해 이번이 36번째 보훈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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