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스타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
상태바
경북도, '스타기업' 육성으로 지역경제 위기 극복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5.19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 15개 스타기업 지정
성장전략수립 지원, 전문가매칭 컨설팅, R&D기획 등 본격적인 기업육성

경상북도가 (재)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와 함께 19일, 경북도청 화백당에서 ‘2020년 경북스타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경북도
/경북도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성장잠재력과 일자리 창출역량, 지역사회 공헌 등이 우수한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18년 15개사, 2019년 16개사를 지정했고, 2022년까지 총 75개의 경북 스타기업을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2월 모집공고를 시작해 요건검토, 현장실사, 심층평가를 거쳐 ▽㈜서원테크 ▽㈜제이에스테크 ▽농업회사법인동방제유㈜ ▽동주산업㈜ ▽대성계전㈜ ▽㈜선테크 ▽㈜제일기계 ▽㈜에스엘테크 ▽㈜중원산업 ▽㈜태영필트레이션시스템 ▽㈜여주티앤씨 ▽㈜신우피앤씨 ▽㈜디피엠테크 ▽㈜루소 ▽㈜유니크테크노 등 총 15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업의 지역 특화산업 분석결과, 하이테크성형가공 7개사(53.3%), 지능형디지털기기 4개사(26.7%), 기능성섬유 3개사(20%), 바이오뷰티 1개사(6.7%)로 하이테크성형가공과 지능형디지털기기 분야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올해 선정된 15개 기업은 매출증가율, 고용증가율, R&D투자비율, 일자리창출실적 등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165억원, 수출액은 28억 3,000만원, R&D투자비율 3.5%, 상시근로자수는 55명에 달한다. 모든 항목이 전년 대비 10% 이상 상향된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지정서 수여 이후, 경북도는 경북TP와 함께 집중적인 기업육성에 들어간다. 올해는 성장전략 및 마케팅 전략수립, R&D기획, 전담PM컨설팅 등 기업당 최대 4,000만원 규모의 기업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3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수출바우처지원사업 및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 글로벌강소기업 선정 시 가점부여를 통해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선정된 스타기업은 이미 기술개발 및 성장역량을 갖춘 지역의 중요한 자원이다. 때문에 코로나 사태와 같은 세계적인 위기에도 우리 기업들이 흔들리지 않고 굳건히 살아남도록 진심갈력(盡心竭力)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