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경주지청, 국내 최대 마스크 사기범 구속 기소...피해금액 17억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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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경주지청, 국내 최대 마스크 사기범 구속 기소...피해금액 17억원대
  • 윤효중 기자
  • 승인 2020.05.0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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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쇼핑몰 운영자, 마스크 709만장 보유했다" 며 피해자 속여
피해자,중국인 마스크 수출업자-약사 등 포함
檢,코로나 확산 이용 범죄 엄중 대응키로

코로나 19 이후 마스크 관련 최대 사기 사건이 터졌다.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7일 마스크 판매를 약속하며 중국인 수출업자 등 4명으로 부터 상대로 17억 5,200만 원 상당을 편취한 쇼핑몰 운영자 A씨(36)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의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사진)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전경
대구지방검찰청 경주지청 전경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26일까지 중국인 수출업자 B씨에게  “마스크 709만장을 보유하고 있으니 대금을 선결제하면 해당 금액에 맞추어 공급해주겠다”라고 거짓말하여 10억2,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다.

또, A씨는 같은 숫법으로  수출업자 C씨로 부터 3억 5,200만 원을, 유통업자 D씨로 부터 3억 1,800만원을, 약사 E씨로 부터  7,000만 원을 편취했다는 것.

이 마스크 사기 사건은  지난  3월 2일  피해자들로 부터 경주경찰서에 신고돼 조사를 마쳤고,지난 달 17일 구속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편, 대구지검 경주지청은 코로나19 전담검사 및 전담직원을 지정하여 24시간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이용한 각종 범죄에 대하여 엄정히 대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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